CB 무선전파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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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일전 저희 진해사무실(위크샾)에서 CB 트랜시버를 스캐닝
                                                  하는중에 외국인의 CB전파가 수신되었다. 채널은 32번과
                                                  모드는 AM으로 신호(Reception)는 57정도로 아주 깨끗하게
                                                  수신되었다. 올해 들어 HF대가 전리층들의 활성화가 되고
                                                  있다는 전파연구소의 보고가 기술전문지에 기술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작년보다 우리들이 이용하는 CB밴드에서 멋지
                                                  게 DX교신을 할 수 있을지도 기대해 본다.
                                                  지난주 거제도의 장승포(QTH)에 살고 계시는 Mr. BOB(미국
   인)과 채널 40번에서 FM모드로 경남진해와 거제도를 KST(한국표준시) 오후 8시 정각에 교신한
   사례를 CB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에게 알리고저 합니다.

   저도 HAM(아마추어 무선)대의 주파수를 이용하고 있지만 CB 채널은 누구보다도, 아끼고 좋은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시민밴드가 아닌가하고 스스로 반문해 본다.
   오랜만에 외국인과의 첫교신에다 상대국의 CB 운영자에게 관심이 쏠리는것은 어느 누구도 마
   찬가지라고 생각된다. 상대방에게 친정하게 리그소개 및 안테나 제원, 신호레포트등, 교신국에게
   정보제공 하는 것이 CB 교신 하는 동호인들의 교신 요령이라고 말하고 싶다.
   거제에 사는 Mr. BOB은 무선통신 경력 만 20년이라고 하며, 교신매너 역시 베테랑급이라고
   한다. 깨끗한 마음씨와 국제적인 기기수신기 수신능력 등은 본인 또한 인정하고 있다. Mr. BO
   B과 교신중에 신호가 약해져서 CB 채널 40번에서 38번, 36번, 34번 까지 채널을 변경하면서까지
   경험담을 늘어 놓았다. 그러던 중에 Mr. BOB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일이 발생하였다. 40번
   채널에서 32번 채널은 하향밴드라 교신하는 CB국들이 없었는데, 교신중에 영어 듣기가 거북했
   는지 방해전파를 내고, 또 외국인하고 본인이 호출 부호를 몇회 반복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같은 채널에서 교신하는등 지켜야 할 매너까지도 엉망이었다. 상대국 호출부호도 전지하지 않고
   그냥 전화 사용하는 식의 일방통행 통화방식으로 과연 CB밴드에서 이렇게 방치해도 되는지 생
   각해 본다.
   결국에는 RB2(Mr. BOB 호출부호)국은 다음날 만나기로 하고 교신을 마쳤다. 과연, 우리가 내
   세우는 국제화니, 세계화로 번영하는 무선통신 최첨단이란 말은 이치에 맞지 않치 않는냐! CB
   밴드에서만 국한 됐는지는 모르지만, 우리 모두 조금 넓고, 포근하게 CB밴드를 사랑하고 아끼
   도록 합시다.
   무선통신(Radio Communication)을 하는 동호인 여러 국장님들께,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하여
   그냥 포기하지 마시고, 기본적인 영어 단어만이라도 습득하시면, 상대국(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들과 교신이 가능하니 계속 DX수신이 들어오면 한번 시도해 보십시오. 결국 맛있는 대어가 올라
   올 것입니다. 지금도 채널 32#에서 40#에 아시안 국가의 CB국들이 서로 교신을 나누고 있는데
   우리도 진정 멋지게 CB국들과 서로 정보교환 하면서 무선전파를 사랑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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