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밴드라면 144/430MHz가 인기가 있지만, 그래도 역시 진
   정한 아마추어 무선에 있어서의 입문밴드라면 옛날이나 지금
   이나 이 50MHz이외에는 없을 것이다. 다만 사용자가 많지 않
   은 것이 조금 마음이 걸리지만 시즌에는 이러한 걱정도 쉽게
   잊혀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입문밴드"라고 하는 칭호는 이
   밴드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낸 단어이다. 그런 가장 큰 이유가
   현재로서는 너무 길지도 않고 너무 짧지도 않은 6m라고 하는
   파장에 있다 이것보다 길면 안테나나 설비투자가 상당히 커지게 된다.

   또한 이것보다 짧으면 전리층 전방이 어려워서 위성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원거리나 해외 QSO
   는 할 수가 없다. 또한 손실 등이 커져서 누구나 금방 시작 할 수 있는 안테나 설비나 송수신계의
   실험이 불가능하게 된다라고 하는 문제가 있다. 즉 VHF이면서 HF의 요소도 꽤 즐길 수 있다.
   이러한 딱 알맞은 파장의 길이 덕분에 50MHz는 어는 아마추어무선가에게 있어서도 접근하기
   쉽고, 익히기 쉽고, 깊이가 있는 밴드라 할 수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보급 단계이다. 또한 유일
   하게 국내에서는 메이컴이라고 하는 통신기 전문회사에서 햄에 대한 배려(?)로 유일하게 6m
   리그를 출시 하였고 현재 일본에 수출도 하고 있다. 6m 시즌인 지금 당장 입문하여 봄이 어떨
   지요?
   아마추어 무선이라고 한마디로 말한다고 해도 그 아마추어무선을 즐기는 방법에는 로컬 레그
   츄나 모빌운용, 이동운용, DX패킷, RTTY, 자작, 모임에다가 콘테스트까지... 그밖에 여러가지가
   있어서 예를 들자면 끝이 없다. 이들의 거의 모든 정수를 ALL MODE에서 아주 간단하게 그것도
   싼 가격으로 경험이 가능하고 추구할 수 있는 것이 50MHz인 것이다. 즉, 50MHz의 묘미를 쫓아
   가다보면 각각의 분야마다 1귄의 책이 될 정도이다. 또한 자작이 쉬운 AM에 의한 QSO가 남아
   있는 유일한 밴드이다.

                                            사이클 22가 끝나, 오스트레일리아난 태평양지역, 한국, 중국 등의
                                            가까운 DX이외하고는 QSO를 거의 기대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
                                            다음번으로 전세계적으로 50MHz가 가능한 것은 1999년 이후로
                                            예상된다.(1988년부터 서서히 좋아 질 것으로 전망) 개중에는 
                                            "50MHz는 죽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으나, 그렇게 판단해 버
                                            리기에는 너무 이르다, 불가능해진 것은 근처의 DX를 완벽하게
                                            사용한 DXer가 새로운 DXCC를 따라 잡는 것 뿐이다. DXCC는
                                            화려하므로 눈에 뛰지만 어디까지나 여러가지 재미를 추구할 수
                                            있는 50MHz 밴드의 한 분야에 국한하지 않는다.
   드디어 "보통의 50MHz로 돌아왔다"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 잡지가 집에 배달 될 즘에는 E스포 시즌이어서 저녁이 되면 꾀 화려한 해가 계속되고 있을
   것이다. 일요일에 E스포가 나오면 이쪽저쪽에서 파일업이 생긴다. 우리는 없지만 가까운 외국의
   컨테스트, 이동운용등 WATCH가 용이해지고 한 번의 50MHz로 그 재미를 익히게 되면 벌써 여
   러분은 두근두근 거리는 50MHz의 메니어가 될 것입니다.

        밴드플랜
         50MHz에서의 사용빈도로 보면 FM운용이 가장 많이 중심이 된다. 하지만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아마추어무선의 분야, 정수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대신 50MHz의 4MHz쪽은 복잡한
         사용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 사용구분의 기본바탕으로는 BAND PLAN 정해져 있다. 자주
         WATCH하여 CQ를 보냄으로써 많은 기지구과 즐거운 QSO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마다의 변화
         다른 BAND와 결정적으로 다른 것은 무엇보다도 평일의 새벽에서 저녁무렵까지는 상당히
         한가하고 가끔 CQ를 해도 그다지 불리우지 않고 아무도 들리지 않는다. FM국으로 나오는
         기지국도 있지만 역시 평일은 20시를 넘지 않으면 기지국은 그다지 나오지를 않는다. 그것도
         일부 대도시나 가능하고 지방에는 거의 6m 운용을 듣기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일부지역
         에서는 6m에서 편안하게 레그츄를 즐기는 OM도 계시기는 하지만 단, E스포나 DX가 열리
         게 되면 크게 달라진다. "이렇게 많이 사용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많은
         기지국이 나와있는 것 또한 50MHz의 특징이다.

        스포라딕E :
         이 현상을 모르고 50MHz를 운용하는 기지국이 없을 정도로 밴드에 있어서는 없어서는 안
         돼는 스포라딕 E층(=Es, E스포)로 불리우는 현상이 존재한다. 물론 HF나 144MHz에서도
         경험할 수 있으나 돌발성과 보통의 현상과는 현저한 차이점 때문에 E스포 통신은 50MHz의
         전매 특허와 같은 분위기 마저도 있다. 성층권의 최상부, 지상 약 100km 부근에 있는 E층은
         통상적으로 VHF의 전파는 반사하지 않는다. 하지만 주로 여름(북반구 5~8월, 남반구 11~
         2월), 정오 바로 전과 18000정도를 피크로 주야 구별 없이 돌발적으로 E층 부근에서 플라
         즈마 상태의 전자 밀도가 바뀌어 50MHz의 전파를 반사하게 된다. 이것이 E스포라고 불리는
         것으로서 1반사로의 통신거리는 약 400~2000km, 통신하기 가장 쉬운 거리는 약 1600km
         이다. 구내에서는 5~7,5~9월 정도에는 일본의 훗가이도우나 오키나와등 까지 상당히 강력
         한 교신을 할 수 있다. 또한 이 상태는 거리와 E스포층의 높이로 인하여, E스포 전반에서는
         안테나로부터의 쏘아올림각이 꾀 요하다, 따라서 30m정도의 높이 이상으로 쏘아올린것과
         같이 방사각이 낮은(국제통신용) 안테나에서는 근거리 E스포를 이용하기가 더더욱 불리해
         진다. 10m높이 정도의 5엘리등의 경우가 30m높이의 11엘레·스텍보다 유리한 경우가 종종
         있다.
         높은 산에 이동하는 경우에도 같은 원리라고 할 수 있겠다. 눈앞에 아무것도 없는 장소에서
         는 방사각이 낮아져서 오히려 Etmvh에서의 QSO가 어려워진다는 것을 기억해 두기 바란다.
         E스포는 일단 한 번 열리게 되면 장시간에 걸쳐서 상대방과 강력한 교신을 할 수가 있다.
         또한, 가만히 듣고 있으면 열려있는 곳이 차례차례 바뀌어져 가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일반
         적으로 평균 60m/s에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E스포층의 이동양상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