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기에는 건전지 보다 정전압 전원이 최고다! 항상 안정된 파
   워를 유지하는 정전압 전원은 수하다. 강조는 이정도로 접어두고,
   무전기에는 정전압 전원을 쓰는것이 당연지사로 여겨지고 있다.
   왜 일까? 무선기의 전원전압은 예를들면 13.5V± 15%와 같이 지
   정되어 있다. 즉, 이 경우라면 11.5V~15.5V 까지를 동작범위로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이 전압법위라면 괜찮은 것일까라고 한다면 그렇지도 않다. 남아돌고 있는 전원은 무선기의
   동작을 불안정하게 한다. 그럼 안정된 전원이란 무엇일까? 우선은 AC100V를 들 수 있다. 가정
   에서 전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또는 전원차단기가 작동되기 직전까지 써도 옥내배선이 제
   대로 되어 있으면 5%는 커녕 2%도 전압은 변동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을 정류아여 평
   활시키면 그것으로 OK일까? 이 질문에 답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실은 진공관식의 시대에는 진
   공관회로에 대해서 특수한 회로 이외에서는 정전압 처리를 하지 않았었다.
   송수신공용의 회로는 그대로, 그리고 송신전용의 회로는 부하가 걸렸을때(송신시)에 규정 전압
   이 되도록 회로를 설계 했었다. 하지만 현제의 드랜지스터를 사용한 리그의 세계에서는 이렇게
   간단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전원회로는 한개이고 이 하나의 회로로 송수신을 공용하고 있기 때
   문이다. 전류가 적은 수신시 와 송신시에 같은 전압을 유지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고 그 만큼 내
   부저항이 적은 안정된 전원을 만들려면 정전압 전원을 만드는것 보다 돈이 더 든다. 어쨋든 10W
   기(4A)용에서 내부저항이 0.5 Ω, 50W(10A)이면 0.2 Ω 의 내부저항에서 2V의 전압변동이 생기게
   된다. 이것은 다이오드 브릿지의 동저항이나 트랜스의 권선저항도 포함한 저항치이다. 그렇다면
   선의 재료만 신경쓰면 되는 정전압 전원이 훨씬 낳다고 하는 결과가 나온다. 그리고 안정화 전
   원으로 하는 메리트가 또 하나 있는데 그것은 전원리플의 처리이다.
   전원리플은 주기가 빠른 전압변동으로 간주할 수 있으므로 안정화 회로에 의해 경감시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화 회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한 사용자는 리플로인해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건전지나 자동차 배터리는 안정화 되있지 않지 않느냐 하는 의견도 있을 것
   이다. 건전지에 대해서는 말할것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건전지를 이용한 운용은 송신출력이
   제한되어지고, 반드시 수신 할때보다 송신 할때에 전원전압이 낮아져서 전지가 다 되어서 내부
   저항이 증가하면 수신보다 먼저 송신이 끊기게 된다. 한편 자동차 배터리는 조금 다르다.
   자동차 배터리는 확실히 전압의 움직임이 크지만 그것은 자동차 세루모터를 돌릴때 정도로서
   건전지가 다 소모되지 않는 이상은 무선기의 송수신 정도로는 끄떡이 없다. 이것은 내부저항이
   원리적으로 낮은 아연축전지의 힘인 것이다. 전압변동이 있다고 생각되면 중간배선에 의한
   전압강하를 의심해봐야 한다.